문화재단 기획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,
아파트 현관을 들어서려는데 출입문 옆으로 청개구리가 기어올라가고 있다.
손잡이 부근이니까 족히 1m는 더 되는 높이인데 개구리로 보면 키의 50배는 높아 보인다.
네 발을 딱 붙이고 벽을 오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.
어떤 삶을 꿈꾸면서 오르고 있을까?
한참을 서서 바라보다가 집으로 들어왔다.
나는 오늘 하루 어떤 삶의 언덕을 오르고 있었을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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